많은 사상가들이 자유의 개념과 한계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그 분들의 주장을 읽으면 공감하고 납득이 되었다가도 한편으로는 미진한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로 사상가들의 주장에 따라 자유의 개념을 정하고 그에 따라 법을 제정하면 자유에 대한 논쟁이 없어질 것 같은 데 실제로는 자유에 대하여 많은 논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유가 목숨과 바꿀만큼 절대적인 가치라면 이론의 여지가 없어야 하는 데 자유에 대한 많은 설명들이 있습니다.
둘째로 자유와 평등의 관계입니다.
자유는 구속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고 평등은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므로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닌 데도 우리는 자유주의자와 평등주의자로 나누어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말하여 지고 있습니다. (모든사람이 평등하게 누리는 자유)
셋째로 첫번째 의문과 같은 맥락에서 '법이 정한 범위내에서 자유'란 참된 자유인가. 독재국가에서 법(합법적인 법이며 법은 지켜야 한다고 할때)으로 정한 범위도 자유의 범위인가. 우리나라 헌법에 양심의 자유를 제외하고는 법으로 정한 범위에서 자유인데 이것도 진정한 자유인가.
자유의 개념이 인간마다 조금씩 다를 텐데 모든사람이 인정하는 자유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이런 의문을 갖다 보면 결국 자유란 학문적인 용어일 뿐 실제로는 애매모호하여 갖고 싶은 사람에겐 부족하고 의식하지 않는 사람에겐 상관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저는 자유롭고 싶습니다. 그러나 규제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위험지역에 출입금지의 경우 표지를 하면 스스로 출입을 하지 않을 텐데 금지를 시킵니다.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과 할수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은 자유를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사상이나 철학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볼 때 자유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집니다.
'자유'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