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타 학과 식품영양을 전공하던 학생이었습니다.이제는 과거형으로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게 되어 감회가 남 다름니다. 돌이켜 보면 4년이라는 시간은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이기에 저에게는 긴 시간이었고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의 철학의 이해를 듣게 되었고 처음에는 제목부터 너무 어려운 과목이었기에 긴장할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먼저 책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으로 뵙는 교수님의 강의는 너무나도 인자하시고 자상하게 귀에 쏙쏙들어왔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당연히 시험성적도 좋았습니다.사실 모든 공부가 쉬운것은 없었겠지만 제 전공과목은 특히나 암기할것이 많은 과목들이었기에 교수님의 강의는 인생을 살아가는 비타민같은 것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선입견에 다른과목을 했었더라면 이렇게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다행이었고 정말 저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삶에 메말라버린 중년의 저에게 청량제를 주셨던 교수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송대는 이제 자랑스런 저의 모교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얻고 떠나 갑니다.저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대학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갑니다. 교수님의 가르침을 잊지않기에 부끄럽지않은 방송대 학생으로 살아 가겠습니다.그리고 존경하는 교수님께 배웠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렇게 메일로 보낼수 밖에 없는 학생을 용서하시고 건강하시고 또 다른 방송대 학우들에게 교수님의 명강의 를 듣는 행운을 주세요.
강윤주 드림 |
|
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