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이데아'와 스토아 학파의 '로고스' 그리고 스피노자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이전부터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경제학 산책>> (김준호 저)의 책을 읽으면서 스토아 학파에 대한 간략한 제시가 있어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선생님께 글을 올립니다.
본 책 68p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파악한 최초의 사상은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철학이었다. 그들은 삼라 만상을 주재하는 법칙은 로고스이며, 인간은 로고스의 분신인 이성을 타고 났기 때문에 이성을 통해서 자연과 일치하는 현자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1. 플라톤의 '이데아'는 인격신을 내포하는 개념이 아니라 보편법칙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스토아 학파의 로고스도 보편법칙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같은 뜻인가요?
저는 스토아 학파의 로고스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했는데 왜 플라톤의 사상은 서양 철학사의 원류로 칭송을 받지만 스토아학파는 그만큼의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제 3자인 저는 같은 개념인데 서양에서는 다른 차이가 존재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구분법이 있는 것인지)
2. '그러나 스토아 학파의 비판적 이성으로 인간을 신의 위치로 끌어 올리는 불경을 내포하였기에 근대 유럽의 이성은 도구적 이성에서 더 나아갈 수 없었다. <<경제학 산책>>' 라고 나와 있는데 이데아와 로고스에 대해 설명부탁드립니다.
3. 스피노자의 '자연주의'도 우주나 자연은 변화하는 존재이고 그 안에 변화의 원인이 있다. 변화하는 보편 법칙이 있다. 이는 종교적인 절대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해했습니다. 스피노자도 근대철학자인데 스피노자의 사상이 왜 배제되었는지 설명해주십시오.
( 서양에서의 철학의 성격도 종교성과 관련됨이 있어야 인정이되는 것인지?)
'이데아'와 '로고스'에 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