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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년하세요?
저는 올해 간호학과 3학년에 편입한 학생입니다.
첫 중간 시험과 특히,동서양 고전과제물 제출에 대해 막막해 하던중, 우연히 교수님께서 너무나도 자상하게 올려주신 과제물 작성요령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저는 나름대로 도서관에서 여러 철학서들을 접하면서 철학에 대한 묘한 매력을 느꼈고, 밤늦게 귀가 할때는 행복감에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며, '밀'에 관련된 여러권의 책들을 도서관에서 집으로 다시 직장으로 들고 다니면서 과제물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쏟은 열정과 정성에는 조금 못 미친 학점을 본 순간 실망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점이 전부는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하고,다만 교수님께서 제가 열심히 했음을 알아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올려 봅니다. 그리고,잠시나마 제게 지적 호기심과 충만감을 준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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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성적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