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저는 오늘 타 출판사에서 온 자료를 보고 너무 놀라고 어찌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동서양고전 B형으로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를 읽고 과제를 이미 작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예하미디어에서 온 자료가 제가 쓴 <유토피아>였습니다. 저는 <유토피아>의 제 2권 첫부분을 선택했는데 예하미디어의 자료도 제가 쓴 부분과 일치하는것 같습니다. 책의 출판사가 달라서 정확한 페이지 수는 다르지만 자료를 읽어 보니 요약부분은 제가 작성한 것과 너무 흡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온 자료에 "본 자료를 그대로 베끼시면 0점처리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씌어 있는데 제 경우가 마치 그대로 베껴낸 과제물로 오인받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 역시 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수광, 최한기등의 실학자에 대해서도 그밖에 다른 철학자의 저서도 살펴보았지만 <유토피아>가 제가 접근하기 쉬웠습니다. 저희 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선배님과도 의논하여 신중히 선택한 책이었는데 사설 출판사 때문에 제가 피해를 보게 될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교수님 시간이 되신다면 제가 쓴 과제를 가져가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과제를 그대로 내야할지, 다른 책을 선택해서 과제를 다시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꼭 읽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