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세상에 존재하는 것의 궁극적 원인이 된다.
② 좋은 것의 최종적 판단 기준이다.
③ 진정한 존재인 운동에서 추출된 추상이다.
④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적 사유로 연역된 것이다.
<주> 베르크손은 공간적 사유에 바탕을 둔 전통 형이상학적인 입장을 떠나 진정한 존재는 운동이며 정지체는 거기서부터 추출한 추상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쉽지는 않겠지만, 공부를 하는 입장이니
아래 달린 <주> 내용을 차분히 읽어보시면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정답을 잠간 착각을 했네요
정답은 ④가 아니라 ③번입니다
<주>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베르크손은 존재론적으로
운동만 있지 정지는 없으며 정지체는 인간 지성의 추상작용에
의해 운동으로 부터 추출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베르크손은 플라톤의 영원불변한 이데아 역시
실재가 아니라 지성이 운동에서 추출해 낸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합니다
답항 ④는 정지체 형이상학의 입장을 일부 반영하기는 하지만
플라톤의 이데아에 까지 적용되는 것은 아니네요
플라톤은 공간적 사유와 그에 따른 연역논리적 사유를 강조하지만
이데아는 최상위 지성의 추상기능에 의한 최상위 추출물로서
연역의 출발점이지 무언가로 부터 연역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베르크손 사상은 본질이 아닌 기능을
형상이나 정지가 아닌 지속 또는 연속을
공간이 아닌 시간을 강조하는 사상가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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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에 대한 이정호 교수님의
여러 가지 설명을 접하실 수가 있습니다
re: 자료실에 있는 내용입니다(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