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실천이란
그냥 제 식으로 말하자면
착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이라고 봅니다.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와 가치는 물론
부당함과 거짓 또한
잘 헤아려 가면서,
그리고 갖고 차지하는 것 보다
버리고 나누는 것이
더 큰 행복임을 깨달아가면서.
때론 힘이 들어
흔들릴 때도 있지만
분별하고 반성하여
그래도 착하게 살아야한다
더불어 착하게 살아야한다
되뇌이고 되뇌이면서
하나 하나
스스로를 고쳐세우고
내가 서있는 영역에서 부터
바로보고 바로 세워가는 것.
그러한 노력과 의지자체가
철학적 실천이라 봅니다.
공자의 행위나 노자의 무위나
모두 스스로에 대한
그러한 되물음과 반성에서
얻어진 그들 나름의
철학적 실천이자 지혜라고 하겠지요.
그런 점에서 철학적 실천은
훌륭한 철학자건 평범한 사람이건 간에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답게 살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스스로와 주위를 되돌아 보고자 하는 순간
이미 그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re: 교수님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