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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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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철학이란 얼음과 준령속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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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정호 날짜: 2002.08.20. 20:04:27 조회: 807 글쓴이IP: 211.207.65.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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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진리에 대한 사랑이라고 한다면
그곳에로 향한 도정에는
감당해야할 여러가지가 가로 놓여 있을 것입니다.
냉철하게 판단하고 분별하면서
차갑게 의심하고 따져묻기도 하지만
때론 뜨거운 열정으로 결단도 해야하고
때론 피끓는 정열로 맞서 싸워야 하고..
더불어 사는 타인들의 눈을 중시하지만
때론 누가 뭐라고 해도
설사 그 길이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고 해도
결연히 가야할 자기만의 선택,
자기만의 길이 있는 것이고..
특히 니체는 당대의 상식과 편견. 관습적 억압과
타성적가치관을 결연히 거부했던 사상가였으므로
철학에 대한 더더욱 치열한 자기규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한 학기동안 철학을 공부해가며
함께 또 생각해보기로 하지요.
정진있으시길
이정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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