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의자. 좁은 자리. 찐득찐득한 더위가 하나도 싫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 편히 댁에 돌아가셨나요?
앉아서 듣기만 해도 땀이 뻘뻘 나는데, 교수님 너무 힘드셨을 거예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쉽게 시험 낼텐데, 뭣하러 여기까지 왔느냐, 이다음에 후배들에겐 이런자리 정말 안나가도 되더라...'라고 얘기하라 하셨지만, 저는 꼭 권해 줄래요. 가서 직접 교수님의 강의 듣고, 그 외에도 너무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을꺼라고 얘기 할래요.
사실 처음 대하는 동서양고전중의 몇몇 책 얘기들은 하나도 못 알아들은것도 있었어요. 질문 시간을 안주신건...
아이둘을 시댁에 맡겨놓고, 끝나고 다시 데리고 전철타고 집에 와야 했지만, 행복하기만 했답니다.
오늘 강의 정말 감사드려요.
항상 멋진 모습으로 남을겁니다.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