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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토록 내리고 있는 봄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있고 제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교수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교수님 홈피에 들어와보니 교수님의 인기는 여전하시네요.
1학년을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바쁘게 지나가 버렸고
올해는 국문학과 2학년이 됩니다.
작년 6월에 우리학교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로 잠실체육관에서
주부 가요제가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의 권의로 비행기타고
노래자랑에 참석하게 되었고 "상"도 받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등록금을 내면서 "상" 받은 것으로 인해서
학교에서 교과서 대금을 면제시켜주었어요.
등록금에 비해서 우리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베풀어 주고 있다는
학교에 대한 고마움이 늘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욱 더 큰 감동을 받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교수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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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