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정리가 잘 된 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려진 글을 읽었습니다.
2학기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올려주신 보충학습을 읽고
학생들을 가장 많이 사랑하고, 학생들 편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올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과목도 그랬으면 하는 욕심도 들 정도로 많은 자료가 책장을 펼치게 합니다.
엊그제 강의를 듣고서 그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국문학과 2학년 입니다. 철학의 이해를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처음부터 놓치지 않고
선생님 뒤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어릴 때는 조숙해서 늘 왜?라는 물음을 던지고 고민을 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그저 책을 읽으며 느끼는 대로
혼자 생각하는 버릇이 되어 어설픈 틀을 만들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낡은 틀을 부수고 새로운 틀을 만들며 그 틀에 맞는
생각들을 채우고 싶습니다.
방송대 학업은 좋은 성적을 올리면 좋겠지만
과정에서 얻어지는 성적보다 더 값진 것들이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홈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내용들을 가끔
빌려가겠습니다.
문학과 철학이 함께하는 문학을 위해서....
처음 올리는 글이라 쑥쓰럽습니다.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