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코 앞인데 무슨 TV냐 하고 버럭 화내시겠지요.
제가 좀 산만하게 공부하는 편이라 .........
시험 기간동안 공부 만하면
뇌가 놀라 쥐가나는 통에 가끔 TV도 본담니다.
그러다 정규방송이 아닌 유선에서
[에너지]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언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00분토론]과 같이 무거운 주제가 아닌
실생활의 주제를 놓고 찬. 반론을 펼치는 것인데요.
어떤 것을 비판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대중성이 강한 연애인들이 자신의 이미지에 손해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야기 하다보니 제약이 많았으리라 보지만요.
많은 토론자들이 비형식적 오류 중 심리적 오류에 많이 빠져있고,
'의도 확대의 오류'를 통해 다른 편의 토론자들을 설득하려는 경향이 강했어요
또한 자신의 경험 중 유한적 사례를 통해 일반화하려는 귀납논증이 많아
약간 미간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고를 가능한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출연진을 보면서
저의 생각도 덧붙여 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은 [에너지]인 대중매체가 저에게 끼친 순기능이였습니다.
[생각나눔터] 방도 한달에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찬반토론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 방학때도 덜 심심 할터인데 말이에요.
이렇게 해서 철학의 이해 1/3을 정리했습니다.
'순기능'이라니까요. ^.^::
시험들 잘보세요.
MBC 방송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