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아니.. 저보다 더 이정호 교수님 홈페이지 이곳을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셨지요? ... 부디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무소식이 꼭 희소식은 아닌 거 같네요 ㅎㅎ
연락없던 동안 제 사랑이.. 제 신랑이 갑자기 죽었어요... 11월에...
그래서,
http://www.nabkoldang.com/ 납골당컴 이곳 25호실 1016단에 가루로 병속에 남은 몸은 담겨있게 됐답니다.
누구라도 추모글쓰기 되는 거 같아요. 저 혼자 글쓰기 외롭습니다.
혹여 마음 닿으시고 시간되는 분들 계시면
제 사랑스런 신랑 추모관에 함께 추모글 남겨주신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거같아 이렇게 어려운 걸음 했습니다....
저, 못됐죠............. .. !!!!!
저는.. 본의아니게 당신아들 잡아먹은 년, 자기오빠 죽인년이 됐네요.
이 세상은 아무리 열심히 살려 애써도 안되는 게 많고 벅찬 일도 있다는 거.. 이번에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최선을 다한다고 모두가 빛을 발하는 건 아니란 말 있던데요, ...
저는.. 빛? ... 빛을 발할 여지는 고사하고, 제마음 제목숨, 제사랑을 걸었던 신랑이었기에 모든 걸 다 잃은 느낌 받아들이고있습니다.
제 사랑이 제 인생이 이렇게 풀릴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두 달 전까지도요...
간만에 들렀는데 깔끔한 글 못남기는 점 부디 이해바랍니다,
사람 삶의 단편이라며 지나쳐주셔도 됩니다.
여러분께 마지막이면서 올해의 마지막이 된 제 마음 전합니다
: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