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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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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톤이 펼친 철학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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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명옥 날짜: 2007.04.14. 15:16:21 조회: 443 글쓴이IP: 211.208.14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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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은 중역이 아닌 그리스어 원전 역본으로서 전집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기획물임은 이미 잘 아실 것입니다. 자, 전집의 첫 테잎을 끊은 세 권의 책의 표지를 선 보입니다.
어때요? 철학적 몽상이 몽글몽글 솟아오를 만큼 깔끔한 표지지요? 내용은 더 좋습니다.^^ 모두 철학의 향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실까요?
<크리티아스>에는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플라톤은 자신이 이상적인 국가의 형태로 여기던 공화국적인 삶의 형태와 그리스 정신의 새로운 정립을 이 책을 통해 시도했다고 한다. 특별히 <크리티아스>는 이정호 교수님이 번역하신 책이다.
플라톤이 꿈꾸던 이상국은 주나라의 문물로의 회귀를 꿈꾸며 왕도정치를 역설한 공자와 어딘가 닮은꼴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뤼시스>에서는 우리가 뭉뚱그려 한 가지 의미로 표현하고 있는 필로스(친구)와 에로스(애인) 필리아(친애) 등 친구에 대한 정의를 대화를 통해 밝히고 있다.
주제는 상당히 흥미로운데 전개 방식이 무척이나 난해하고 용어 자체가 주는 모호함도 혼란을 더해주는 요소가 되는 것 같다. 그 독특함과 난해함 때문에 중요성에 비해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작품이라고.
하지만 그런 모호함 가운데도 아주 막연하던 개념들이 조금씩 살아 숨쉬는 개념으로 머리속에 들어오는 신기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알키비아데스> 는 소크라테스 철학을 이해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대화편이라고 한다. 근래에 진위를 놓고 논쟁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소크라테스의 주장과 면모가 가장 적극적으로 그려진 책이라고 하니 애독하시길^^
<알키비아데스>는 '인간의 본질에 관하여' 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고 하는만큼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정치에 입문하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소크라테스가 자기 인식의 본질을 깨우쳐주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은 2010년까지 위서를 포함한 43권 모두를 완역하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거대한 물줄기의 물꼬가 트였으니 거침없이 흘러넘치는 일만 남은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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