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필코 과제물을 써야겠기에...
그동안 모은 자료들 다 들고 일터로 와서 낮부터 읽고 머릿속에 정리만 해 둔 채 창밖을 보니 날은 너무 좋았습니다.
옆에 학교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동구릉 한바퀴 돌고 오자고 꾀어내어(?) 함께 돌아보고 왔습니다.
한달여 전 혼자 가봤을 때에는 건원릉에 무성한 갈대가 누워있었는데...오늘은 말끔히 이발(?)을 하셨더군요.
돌아오는 길 농산물시장에 들러 찬거리도 좀 사고, 고구마도 사서 쪄놓고는 다시 일터로 와서 지금 과제물을 쓰다가 잠시 빼꼼이 이곳에도 들렀는데...
오늘 이명옥님, 이순이님은 아무 글도 안 올리셨네요?^^
그래서!!!
몇 글자 써놓고 갑니다.
게시판을 통해 글들 읽는 조회수를 보면 이곳에 들리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은데...글 남겨서 인사하고 지내요.^^
그냥 가지 마시고...
김순희님도 게시판 보신다고 하시던데...그냥 가지 마시옵소서...
맨날 보면 똑같은 이름....
이명옥, 서진희, 이순이...이명옥, 서진희, 이순이...^^
y님도 담에 오면 아는 척 해야지 하고 기다리는데...
동서양고전처럼 과제물 제시하고, 옮겨쓰기하면 얼마나 좋아...
한번도 책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현대시> 동인들의 시세계와 연관하여 서정성에 대해 논하라...현대시 동인이 누군지부터 찾느라, 이제 조금 아는 상태..라 좋은 과제물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제물 쓰면서 잠시 빼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