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기자활동으로 실무경력 쌓는다
정부부처 대학생 기자활동 기회 풍성
이명옥(mmsarah) 기자
학력 일변도의 사원 선발 방식에서 실무 능력과 경력을 학력에 우선해 실속 있는 사원을 뽑는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풍토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대학 생활 중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 경력을 쌓아 취업에 성공하거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 전선에 뛰어들기 위한 실속파들이 생겨난 것.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은 기존 언론사나 정부 부처 사이버 기자나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통해 실무능력과 경력 쌓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언론고시'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문턱 높은 기자의 꿈을 다양한 인턴 활동을 통해 앞당겨 보자.
문화관광부 대학생 기자단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2기 문화관광부 대학생기자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제2기 대학생기자단은 동영상 UCC제작을 맡을 8명과 글, 사진 UCC 제작을 맡을 12명 총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 손수제작물 만들어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이 제작한 손수제작물은 앞으로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와 문화관광부 뉴스사이트(mct.korea.kr), 문화관광부 블로그(blog.daum.net/mctnews, blog.korea.kr/mctnews)를 통해 국민들에게 소개되며 월간소식지 ‘울림’에도 게재된다.
농림부 대학생 우리놀 블로그 기자단
농림부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의 모습을 알릴 제1기 '대학생 우리농 블로그 기자단' 12명을 지난 3월 모집했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의 블로그기자단은 디지털 기기 사용, 블로그 포스팅, 글쓰기에 익숙한 사람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글, 사진, 동영상 등 손수제작물로 우리농업, 농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담아 전달하게 된다. 이들의 생생한 기사는 농림부 블로그(http://blog.naver.com/maf2006/)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위민넷 기자단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공익 포탈사이트 '위민넷(www.women-net.net)'에서 4월 30일(월)부터 5월 10일(목)까지 '2007년 위민기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40명 정도며 월 1회 편집회의, 기사작성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자로서의 경험과 기회가 주어진다. 활동 시 소정의 원고료, 기자교육 혜택, 기자명함, 기자활동 증명서 등으로 취업의 발판을 제공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6기 위민기자로 활동한 최유경씨는 "적십자 홍보사업 지원에 8: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을 한 것은 위민넷 기자활동 덕분"이라며 위민기자 활동에 자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기자경험도 쌓고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언론인의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도전해 볼 만하다.
사이버 기자활동으로 실무경력 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