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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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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영화제 폐막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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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순이 날짜: 2007.05.25. 00:18:41 조회: 442 글쓴이IP: 58.77.5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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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눈을 뜨자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마,
첫 번째 작품을 보다가 잠들었다는......ㅋㅋ
두번째 작품<내 사랑 블레인>을 보며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
팔레스타인에 고립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블레인 마을의 올리브 나무를 파헤치고,
점령촌의 안전을 위한다며 마을 땅을 절반 이상 빼앗아 갑니다.
블레인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데모를 합니다.
하도 오랜 기간 데모를 하다보니 그마을의 대표와 이슬라엘군의 대장(?)이 친해진 듯~??
저편에서 체류탄과 고무탄을 쏘면 이편에선 똥폭탄과 돌팔매로 맞서고,
이편에서 편지를 낭독하면 저편에서도 편지를 낭독하고,
저편에서 해산할 시간 5분을 주겠노라 경고하면 이편에선 그들이 퇴각할 시간 5분을 주더군요.
활동가와 대화를 통해 나라가 세 조각으로 나뉘어 고립되어 가는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들으니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세상의 정의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전세계가 온통 인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이 내일보다 나아....."
참으로 절망적인 말이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쁜시간을 사는 와중에도 가끔은 뛰어내려와 주위를 둘러봐야겠습니다.
12시부터 계속 영화를 봤더니 온몸이 뻑적지근하여 폐막식은 보지 못했답니다.
내년에도 또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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