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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심규용 학우입니다. 지난 22일 태안에 잘 다녀왔습니다. 대전충남 문화교양학과를 비롯하여 서산태안학생회 사람들과 총 72명의 학우들이 방제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교수님들이 보내주신 지원금이 없었다면 이번 자원봉사를 조직하기가 참 어려웠을 것 입니다. 우리 학과의 교수님들을 만나게 된 것은 우리 학우들로서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학과 학우들이 교수님들의 관심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에 많이 놀라고 부러워하였습니다.
태안은 아직도 많은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가 참여한 곳 역시 모래가 기름에 튀긴듯 마치 검은 짜장밥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할지 감이 안오더군요.
생태적 삶에 대한 과목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가르침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이룩된 이 석유문명이 얼마나 자연에 반하는 문명인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교수님들을 바라보며 실천적 지성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자원봉사를 지원해주신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p.s 방송대 자원봉사가 기사화가 되어 각 포탈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 태안 재해지역 찾은 대전 충남 방송대생 들의 -남다른 바다 사랑-'
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712/22/newsis/v19357151.html
사진들은 전국학생회 카페와 대전문화교양학과 카페에 올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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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로 인해 태안자원봉사가 가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