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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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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DOS 정모후기'뤼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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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순이 날짜: 2008.02.09. 10:39:58 조회: 489 글쓴이IP: 210.117.215.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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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시스>에서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소크라테스와 뤼시스 그리고 메넥세노스가 대화를 나눈다.
그러면서 여러 면에서 친구의 후보를 제시한다.
그러나.....
우리의 아노도스의 대화에서는~
우리의 기억속에서 우리들은 결코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친구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가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좀 더 파보고 헤집어 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들의 친구 관계들을 하나씩 훑어 보았다.
생활 수준이 달라져서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는 친구...
저 혼자 오해해서 나를 슬프게 했던 친구....
소심함 때문에 멀어졌다가 커피 한 잔으로 화해해서 더 친해진 친구....
서로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심을 하다가 형식적인 사이가 되어버리고 마는 사이...
"상대를 조금 높이 인정해주면서 자신의 행동이 상대를 깎아내리지 않게 하는 사람
걱정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관계가 친구다!!!"
라고 몽순이가 강력하게 주장하였는데~
모두 약속이 있어서 "내 맘 편하게 해주는 사람"으로 급히 결론을 내리면서 우리는 헤어졌다*^ ^*
'아노도스'는 플라톤 원전 번역 전집을 읽으며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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