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학년의 마지막 출석수업이라고 생각하니 그동안의 항해가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왠지 모를 허전함과 허탈한 생각에 좀처럼 헤어나질 못하니 왜 그럴까? 아마도 선생님의 그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 넘치는 강의에 이미 사상적(?)으로 물들여져 있어서가 아닐까 사료됩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우리에게 배려하고 낮추고 봉사하며 사는 지혜와 행복을 나누어 주시고 계십니다. 본인 스스로도 건강과 안위를 걱정하고 쉬셔야함에도 불구하고, 갈증에 메말라있는 수많은 제자들에게 한켠의 편견이나 사심없이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열어주고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참으로 그 정성과 베푸는 은혜에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4학년에도 출석수업을 개강하여 더 많은 제자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 마주보고 열강하시면서 빼곡히 들어찬 강의실의 후끈한 열기를 거뜬히 식혀주시는 청량제 역할을 다하시는 그 모습에 어찌 제자된 한사람으로써 감사함을 모른다할수 있겠습니까? 아직은 건강한 상태도 아니시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두 강의실의 제자들과 점심을 같이하시고 손수 비용도 내시면서 격려해주시는 그 모습이 참 스승의 표상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수업 마지막날 이제는 마지막 수업의 아쉬움 속에 몇몇 제자들과 같이하신 저녁시간에도 전혀 당신 말씀보다도 제자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시는 그 배려와 낮춤. 저는 그것이 바로 행복의 지혜를 찾는 방법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선생님! 저희는 바로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신 대로 나 자신부터 올바른 사고와 행동으로 언제나 곧게, 진솔되게. 그리고 건전한 사고와 논리적인 비판을 행하면서 배려하고 봉사하고 이웃과 같이 함께하는 그런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상에서 가족의 화목과 멋진 강의 그리고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스승님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열망합니다. 자주 문안인사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