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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오니 창밖 햇살이 더 화사합니다.
햇살을 타고 멀리서 들려오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토요일 한낮의 여유로움으로 전해집니다.
음악 틀어놓고 땀흘리며 집안청소하니
흐르는 땀도 창밖의 햇살도 정겹습니다.
교수님 지난 월요일 저희 스터디원들이 넘 감사하고 있답니다.
저희가 당연 대접해드려야 했었는데
교수님과 함께 하는 자리 마련해주심도 즐거운데
식사까지 대접을 받았으니 저희들이 과를 자~ㄹ
선택한거지요?
아직은 저희들의 생각의 나무가 엉성하고 볼품이 없지만
차분히 한학기마다 조금씩 키워가겠습니다.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학생들끼리도 교수님과도 어찌보면 너무나 먼거리였는데
이젠 학교와 공부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생깁니다.
"난 참 좋은 선택을 한거야"라고..
이제부터라도 자양분이 넉넉하여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생각의 나무를 튼실히 키우겠습니다.
뒤늦은 공부를 더욱 즐겁게 해주신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뵙고 바로 글 올리려 하엿는데 월말이 끼인 한주라
매일 열시 넘어 퇴근하여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바로 글 올렸어야 그날 만남의 느낌을 잘 전해드렸을텐데...
뜨거운 햇살과 매미소리가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입니다
활기차고 건강한 시간 되십시오 ^^
안희경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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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