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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핑~ 돌았어요.
어쩌다 발길이 머문 이곳에 제 마음이 정들어 버려서 자리를 잡았거든요.
수강과목 정보를 통해 교수님 홈피를 방문하면,
학업에 관련된 자료는 없을까, 새로운 정보는 없을까..
어쩌면 그것이 제 목적의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다가 한사람 한사람에게 대답해 주시는 교수님의 말씀과
또 매번 말씀끝엔 격려를 빼지 않으시는 교수님의 자상함에
매료되어 어쩌면 매일 들러가게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구석구석 집구경을 나섰다가 생각나눔터의 방문을 열었어요.
이렇게 귀한 마음들이 나눔터를 지키고 있을줄이야..
수강과목 을 서로 의논할때쯤 남들보다 조금 먼저 관심 가졌다는
이유로 무엇을 선택할것인가에 의견을 내기도 했었지요.
다들 제목만으로 조여오는 철학이라는 말에 긴강을 할때
교수님이 안내해 주시는 길만 따라가도 크게 염려치 않아도 좋을거
같다는 설득 아닌 이해도 구해가면서요.
아직 공부를 시작하는 때라 갖추어진 것도 나눌것도 없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곳이 저는 좋아졌어요.
한줄 한줄 올려진 글들을 오늘 모처럼 넋놓고 앉아 마음에 담으면서
눈물이 핑도는 가슴뭉클함도 느껴봅니다.
내 속에 있는 것들 차마 표현력의 한계로 분출되지 못한 것들을
대변이라도 해 주신듯한 글들에 전율도 느껴집니다.
다녀간 제 발자국이 얼마나 남겨질지는 모르겟지만
이젠 저도 이곳에 나눔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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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머무는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