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무심합니다. 시간의 흐름이 어느덧 또다른 한해를 저물게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거쳐간 계절의 변함이 막다른골목에 잠시 머물러 있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이시간이 용기없는 주절머리때문에 다 잊어버릴듯한 안타까움이 선생님의 기억속에도 떵비워지게 하였을듯합니다. 며칠간 출타하셨다 오셨다 들었습니다. 무탈하시리라 믿어보면서도 소견없이 선생님께 다가서지를 못한시간이 점점더 어렵게만 만들어 늘상 마음한켠에만 소중하게 담아두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이제나 저제나 선생님과 대화를 하겠다 싶은마음은 마음한켠을 항상허전하게 만드는 빈 곳간으로 비워두면서~~ 내가 선택한 항로의 무사귀향을 위해서 점점 다가서는 항구를 찾아가고있습니다. 그 동안 멋진항로의 등대가되어 밝고 희망찬그 빛을 비쳐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항구에 닿으면 선생님의 영원한 제자가 되어 따뜻한 운동성을 갖는 수직선의 일부분이 되어볼까합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그 항구를찾아가는 시동을걸어 기말셤"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난히 좀 난해한곳이"문화비평과미학"의 노선을 지날때가 힘들듯한데? 까지컷 함,무대보 심보로 밀어붙혀보면 되지않을까?합니다. 다행히 중간에 30점으로 암초의 한두곳은 무사통과할듯하니? 마지막잎새"의 오! 헨리"가되어 선험적 경험으로 유토피아"를 찾아가볼까싶습니다.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상에서 의미있는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젠가싶지만 꼭 선생님과 멋진 스콜라철학에대해서 제가 빈자리에 앉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선생님의 노고와 은혜에 감사드리면서~~[문화와 교양]을 벗삼고저하는 선생님의 제자 황학진이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