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어린 두 아들을 키우는 주부로 방통대 진학을 고민하다 용기내어
공부를 시작한게 벌써 3학년의 1학기를 지나고 있네요.
뒤늦게 교수님의 홈페이지에 단골손님(애독자로서)이 되어 가끔
같이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도 갖고, 교수님의 학생에 대한 큰
배려에 마음속 깊은 감동을 느낄때도 많았답니다.
오늘 기말고사를 마치고 얼마나 가슴이 시원섭섭하던지요.
특히 동서양고전을 준비하며 고전에 대한 필요성과 깊이있음에
잠시 빠져 생각해 보기도 하고, 비록 시험점수가 흡족하진 않지만(죄송), 동서양고전교과서를 책꽃이 가까운 곳에 꽂아놓고 자주
접해야 겠다고 남편과 다짐을 하기도 했답니다.
전공과목들속에 단하나의 교양과목으로 자칫소홀할 수도
있었는데, 늘 학생들에 대한 격려와 멈추지않는 교수님의 조언들이
우리 방통대생에게 무한한 활력과 자극이 되어주는것 같습니다.
또 교수님과 함께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동안의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리고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리고자 부족한 글을 보냅니다.
늘 건강과 웃음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존경하는 교수님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