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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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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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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미순 날짜: 2003.08.04. 23:24:38 조회: 854 글쓴이IP: 218.48.4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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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코스에 정해진 일을 마치고
신문을 훑어 보다 컴을 켜니 사업가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형제중 가장 따습고 영특하고 아버지 닮은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죽음의 아득한 낭떨어지기를 택할수 밖에 없었던 그분의 현실은 얼마니 힘들고 참을수 없었을까?
자살을 한 이유로는 정몽헌 회장 자신의 현실 도피적 나약함을 부인할수 없겠지만,대북 사업, 특검, 남북 정부의 책임자, 너무나 어지러운 현실 앞에 우리 교수님 말씀처럼"검투사의 운명"으로 누군가 쓰러져야 끝장이나는 현세태가 너무나 무서웠나보다.
아무튼, 어지러운 마음을 수습키위해 속좁게 내린 나의 결론은
돈이 해결할수 있는 고민은 가벼운 고민이고
돈이 해결할수 없는 고민은 죽음을 부를 수도 있다는것이다.
(성적 때문에 선택한 부자의 죽음까지)
힘들고 어지러운 세상임에 분명하다
내일은 흐뭇한 세상사가 많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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