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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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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진 'e-시대와 철학'을 둘러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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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순이 날짜: 2010.06.21. 01:23:51 조회: 617 글쓴이IP: 122.32.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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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함께~ '라는 글이 붙어 가벼운 마음으로 클릭해서 들어가봤습니다.
클릭,클릭,클릭,클릭,클릭.
그리고는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ㅡㅜ;;
긴글....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기이이인 글들...
'철학다방'게시판엔 영화 '시'이야기가 써 있더군요.
여기도 '시'얘기군....
주위에서 하도 들어 보지도 않고 질려버렸답니다.
영화보려고 벼르면서 아직도 못 봐놓고 괜스리 화풀이를 ....^^;;
그러면서 제가 저지른 큰 실수.
"대중과 함께라며 너무 어려워! 도대체 대중의 기준을 뭘로 본 걸까!!!"
라고 떠들어댔더랍니다.....
시험 압박 때문에 긴글에 지레 질려서 "못먹는 포도는 신포도!!!" 라고 외쳤던 거지요.
지난 토요일 정암학당 교양강좌 후 뒤풀이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한심한 제 모습을 알아챘습니다.
편협한 짐작으로 사실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저를요.
글 하나 읽지 않고 어렵다는 둥, 수준이 너무 높다는 둥....^^;;
미안한 마음에 긴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철학자들의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글들에서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문도 안 읽고(글 읽기를 싫어해서...ㅜㅜ;;) 뉴스도 안 보고( 겁주기 아니면 장미빛 국가광고인듯 해서)
세상에 어두운 저로서는 드디어 현실을 바르게 읽을 수 있는 코드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긴글....
문화교양학과 학생으로서의 저력으로~~겁내지 않고 달려들어 읽어보렵니다. ^^
아는데 용감해서 선한 연대에 동참해보렵니다~
헛소리 한 죄값을 치르느라 스스로 웹진에 대글 열심히 달았더랍니다~*^ ^*
대중과 함께 하시려는 한철연 철학자들께 감사와 환호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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