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눔터

2024. 05. 19.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글쓴이: 이진영 날짜: 2004.03.24. 10:17:28 조회: 526 글쓴이IP: 211.176.141.93

청계산에 가보니 산유화가 많이 피었던군요. 작년 차창을 가득메운 첫눈에 덮인 강원도 산세가 눈에 선한데.......
건강하시지요? 홈에 들어와보니 여전히 바쁘시네요.
저 역시 다른 학우들과 마찬가지로 동서양고전의 과제물을 작성하려 하는데 막막하기가......
세삼 국문학도임을 자각해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정했는데, 이해도는 10%정도나 될까 말까.. 다시 읽어보니 옛날엔 글씨만 읽었더군요. 하지만 독후감이기에 부담없이 무지를 드러내려 합니다.
학점을 생각치 않으려니 뒷골이 땡기는게 사실이지만, 이번 과제물이야말로 실컷 자아도취에 빠져 즐겨볼 생각입니다.
그럼 건강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크고 작은일에 눈감지 않는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