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실미도에 등장하던 정재영, 이나영이 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아는 여자-장진 감독>를 봤죠.
코믹하게 내용을 꾸몄던지라, 많이 웃으면서 봤는데 엄청난 내용이 들어있더군요.
글쎄 적어도 제게만은 엄청난 내용이었답니다.
무어라 설명을 할까...
현재 우리가 사는 모습에 있어서, "죽음"이라든지, 뭔가 대단한 것(어떤 명분같은 것)을 좇아가기 위해서만 살고있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에 충실하게 사는 모습에 대해서 회의를 느끼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병원에서 시한부인생이라는 오진을 받고 난 직후의 상황과, 오진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양극간의 조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자 하는 것 또한 하나의 인간의 욕구로서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고 보는데요. 그런 결론을 만들어 보기 전에 먼저, 각각의 상황을 깊이 생각해 보고 싶네요.
<아는 여자>라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