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의 아름다운 글이군요. 저도 한 때는 새벽일을 많이 했었죠. 찬바람 맞으며 뛰어 다녔지만 지금은 그렇지는 못한답니다. 요즘은 百濟史를 공부하고 있는데 沃川會戰(관산성)에서 패배하여 신라의 말먹이꾼에게 머리를 베인 백제 성왕의 자료를 읽으면 눈물이 납니다. 그는 머리를 베이면서 남긴 말중에 이런 말이 있군요. "과인은 매양 뼈에 사무치는 고통을 참고 살아 왔다. 구차하게 살고 싶지 않다" "뼈에 사무치는 고통" 나무의 뿌리가 겨울에 자란다는 말은 이러한 고통을 통해서라면 자만일까요. 추운 날씨에 몸 건강하기 바랍니다.
re: 오늘이 내게 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