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
이땅에 민족적 자존심이 있는가
길 가던 여중생들이 미군 장갑차에 치어 기이어 아까운 목숨의 끈을 놓았을 때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1 월드컵에 파묻혀 있던 그 순간, 아니 그 열정의 반만이라도 그들의 주검됨을 우리는 슬퍼 했는가. 어린 딸들의 죽음에 항의 한번 제대로 못하는, 그리고 제대로 슬퍼함을 표현하지도 못하는, 이땅에 진정 .......
이땅에...
이땅에 진정 제대로 된 언론이 존재 하는가
엄청난 사업수완과 권력과의 밀착으로 성장을 거듭한 거대한 독점적 권력집단들, 그들이 제대로 우리내 모습들을 투영하며 대변하는가. 역사적 숙명이라 하며, 때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며 강자와 가진자의 편에 서 독점적 언론권력을 휘둘른 적 없는가.
나라가 없던 시절, 군사 독재 시절, - 그들은 그들의 행위에 진심이런 사과와 반성을 하였던가. 오히려 진보적 지식인들의 비판을 , 사상적 성향을 ( 말도 되지도 않는 ) 뜨집삼아 빨갛게 염색하지 않았던가. 언제부터 독점적 언론집단이 이땅의 지식인의 사상을 비판하엿으며. 그 비판할 권리는 누가 준 것이며, 그들은 과연 남을 비판할 만큼 떳떳하며, 권력이 언론탄압한다 주장할수 있는가.
이땅에....
이땅에 대화와 타협과 절차가 있는가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을 경륜이란 것이 이것 밖에 되지 않는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회의 모습을 보라 . 그것이 이땅의 지성들이 모인, 국민의 대표자들이 모인 곳인가, 아니면 시정의 난장판인가
철저한 지역배분정치와 봉건적 봉토를 가진 황제적 권력정치는 나라를 망하게 햇던 조선말기의 혼란성과 무엇이 다른것인가
민주적 상향식 공천을 하기로 해놓고 재 보선의 결과를 중시해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공천 하는 것을 보면.... 이땅에 진정한 민주적절차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학연,지연,혈연에 얼매여 특정당. 특정 후보를 찍지 않는가.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그 정치적 절차가 바뀌지 않으면, 그 정치의 인물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는 변하지 않는다. 역사는 발전하지 않는다끊임없이 순환한다. 단지 우리네 삶의 모습이 바뀔 뿐이다. 그 역사를 바꾸는 것은 정치인도 언론인도 지식인도 아닌 바로 우리 민중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이는 것을 보려 하지않고 들리는 것을 들린다 하지 않고, 행동해야 하는 것을 그렇않고 , 옳은 것을 옳지 않다 하지 않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