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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년을 기다리고 기대했던 것은...
동서양고전을 공부하게 된다는 이유때문이었는데..
바가바드기타..
언제부터인가 그것은..
나의 영혼이 미혹될 정도로 황홀한 것으로써..
일생에 한번은 읽고말것이란 꿈을 품게 되었지요.
시간에 쫒겨 미뤄만 오던 그 꿈은
삼학년이 되면 이뤄 진다는 기대로
은근히 새 봄을 기다렸는데...
그러나..
이번 학기부터 '기타'가 제외된다는 사실에
기타가 나를 거부하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아니더이다.^^*
간절하면 통한다는 것을 ...
나의 과제물 유형 (D형)의 맨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바가바드기타...
...저는 행복합니다.
날마다 더욱더 침침해 지는 눈의 상태가 서럽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가가서 기타에 침잠해 보렵니다..
이정호교수님..!!!
좋은 과제를 주셔 얼마나 감사한지요.^^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제대로 읽어 볼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 계기는..
학업이 주는 고단함을 상당히 상쇄시켜주는것 같군요.
어쩌면 기쁨으로까지도 느껴지니 말입니다..
좋은 봄날 되시며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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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이 주는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