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지역 경제학과 3학년 최성원>
밑에 장문의답변에 감복받았습니다.
솔직히 그렇게나 긴 답변으로
교수님을 귀찮게 해드리려한거 절대 아닙니다.
이해해주시구요..
몇가지. 고대 그리스 사회에 대해 여쭐게 좀 있는데.
로마인이야기에서도....그리스에 대해 나와..좀 알게 됐는데..
왕정에서..귀족정으로...그리고...민주정으로 넘어가는..과정을
겪었는데...
그러나..이건 역사적 구분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귀족정시대...민주정 시대라고 했어도...
그 안에서 귀족정치와...민주정치는 오늘날의 양 당처럼..대립적인
관계로 계속 흘러 왔을꺼 같고..그런거 같은데..
굳이 오늘날로 바꿔말하자면..
귀족, 보수정치는 국가 공화 중심에 개인을 둔 것이고..(공화당?)
민주, 진보정치는 개인중심에 국가와 공화를 둔 것이고( 민주당?)
이렇게 감히 나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쨋든..이런 정치사회문화적 구도와..
소피스트 소크라테스와의 구도는 서로 관련이 좀 있다고 볼수 있을까요?
스파르타와 전쟁이전에...페리클레스라는
정치가에 의해..
아테네는 민주적 사회를 기틀를 확립했고..문화적으로도
꽃을 피울수 있던 시기였는데....
이때와 소피스트 출현시기가 비슷한거 같구요..
또..스파르타..전쟁시작후 2년만엔가...페리클레스가 죽고..
귀족독재보수파가 정권을 잡으면서..소크라테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와 비슷한거 깉고...
그러나..이후 귀족독재보수파가 다시 민주파에 정권을 내줬고.
그 때...소크라테스가 법정으로 끌려가 사형당한 시기가 겹치는거 같습니다.
제가 너무 짜맞추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또 한가지는...
당시 소크라테스는..도덕적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많이 한탄해하는것도 같은데...
당시까지...관습적으로...
전해져내려온 도덕규범이 있지 않나요??
그런데 그것이
왕성한 무역활동과 식민개척등을 통해 좀 개인주의적이고
방만한 문화로 흘러나가면서...도덕적 질서가 흩으러 진게 된건지
아니면.
스파르타와 오랜전쟁..그리고 결국 패전으로...
그동안의 가치관에 혼동이 오면서 혼란의 시기속에..
도덕적 사회 문화적 질서가 어리지워진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의식성장으로....관습적 규범에 의심이 생기며
전통적 도덕 권위가 떨어지면서 질서가 혼란스러워진건지
궁금하네요..
또 이런 혼란속에서 소크라테스가 질서적 규범을 잡고 싶어한게 더 나은 생각일까요?
아니면...그것과 무관하게...
기존 규범자체가 잘못되었고...새로운 자신이 생각하는
규범을 잡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또 그 당시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신화를 통해 사회상을 엿보기위해
결국 그리스로마신화1권을 샀습니다.(이윤기 저)
그래서 오늘 4분의 1정도 본거 같은데요.....
신화속 신의 모습은...
권위있고 모범적인 모습도 보여주지만...
타락하고 방만한 모습도 함께 보여주는데...
궁금한건 이런 타락하고 방만한 모습이.
당시 또는 그 이전 그리스 사회의
도덕적 수준을 보여주는 건지....
즉..당시 오늘날과 같은
도덕적 규범이 체계적으로 잡히지 않아..
그렇게 그리스인들이 비도덕적 모습도 있으면서 살아간것인지.
아니면..
그런 비도덕적인 인간의 본성적 심정을..
문학적으로 자연스레 담겨진 것인지....
가장 중요하게 알고 싶은건
당시 사회의 일반적 도덕관 윤리관..입니다.
|
|
4111답변 너무 잘 봤구요...
4111답변 너무 잘 봤구요...
re: 귀한 열정 늘 하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