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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님의 화법 또는 의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몇자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가 보기에 님의 글은 본인이 아니라고 하였지만
낮은 점수에 분노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만일 님께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경우, 지금과 같이 분노했을까요
아닐것입니다. 원칙없고 그래서 내맘대로 답안 작성해도 된다는
그런 생각에 ...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요
저도 철학을 님처럼 같이 배우는 학생의 입장으로서
님의 원칙관은 궤변에 불과해서 응대할 필요조차 없다고
느껴집니다.원칙이 관점에 따라 변한다면 그것은 원칙이라
할수 없겠지요.
또한 "시험을 치기전에 문제에 부합하는 답안만....." 하는 님의 말은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건 너무도 당연한 것 아닐까요. 시험에는 문제를 출제하는
출제자와 그것에 부응하는 답변을 써야하는 수험생이
있음은 자명한 것을 무엇을 새삼스레 알린단 말입니까.
출제의도에 맞는 답을 작성하는 것이 수험생의 응당 해야할
본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님에게 감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님의 글은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은 또한 교수님께 강의를 받는 많은 학우님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감정이 격해서 그럴수 있겠지만.....
교수님께 정중히 사죄하심이 어떨런지요
사심없이 님의 글을 읽고 느낀 바를 적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암튼 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수님께 수업받는 학우의 입장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혹 무례한 점이 있었다면 용서바랍니다.
☞ 휘청 님께서 남기신 글
>아래 "신선한 충격"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신 분의 말씀처럼
>
>저 또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에 이렇게 감히 몇 자 적습니다.
>
>원칙은 지켜야지요. 반드시!!!
>
>그러나
>
>원칙도 적용하는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예를 들어 5문제를 출제하고
>
>어떤 학생이 6가지의 답안을 작성했다고 했을 때
>
>5가지가 출제의도와 부합되고 나머지 하나가 관계없다면
>
>과연 몇 점을 주어야 할까요?
>
>그리고 6가지 중 상당수가 출제의도와 관계없다면
>
>과연 몇 점을 주어야 할까요?
>
>교수님의 충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교수님의 원칙에 맞는 글에만 리플을 다신다면
>
>다른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제가 감히 철학을 알겠습니까만은
>
>원칙도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변칙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만 성적이 낮게 나온
>
>그래서 하소연이나하는
>
>그런 학생쯤으로 여기질 마십시오.
>
>최소한 시험을 치르기전에 주어진 문제에 부합되는 답안만
>
>인정된다는 것을 미리 알렸어야 하지 않을까요?
>
>저는 지금 분노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
>강의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
>'열심히 하십시오 힘내십시오' 하는 격려의 말들
>
>수많은 글들에 성의있는 답변들
>
>그러나 그런글들 이면에 있는 무수한 변명들
>
>인정하는 척 사과하는 척 끝까지 회피하려는 변명들
>
>재체점은 기술상 불가하다며
>
>열심히 공부해서 기말고사 잘 보라는 격려의 말들
>
>그러나 7문제를 썻어도 만점이 나왔다는
>
>경솔한 한 학생의 학습관 노출에
>
>분노하며 감점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보이신 교수님!!!
>
>평소에 노력하면 성의껏 작성하면
>
>금방이라도 만점을 줄 것은 가식의 말들
>
>교수님!!!
>
>철학과 교수님!!!
>
>철학 하십시오!!!
>
>철학을 아무나 합니까?
>
>갑자기 이런 카피가 떠오르는군요.
>
>"네가 철학을 알어?"
>
>"No pains, No gains." 라는 격언이 진실이길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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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또 다른 신선한 충격
또 다른 신선한 충격
re: 할 말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