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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9.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중에서

글쓴이: 성고운 날짜: 2007.09.12. 23:42:07 조회: 511 글쓴이IP: 123.109.101.198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가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방송강의를 토대로 많은 의문이 풀렸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하지만 한가지 의문이 남아서 질문 올립니다.

철학적으로 있어서 대칭구도로 현상, 허위, 예속과 억압이 실상과 실재, 진실, 자유, 깨달음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동굴의 비유라고 하셨는데요. 이것이 철학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떤 현상에서 탈피한 선구자적인 자가 진실과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타인들과 현실에 대해 반역하고 논증을 통해 설득한다고 하셨는데요. 과연 선구자가 본 '해'가 되었든, '실제의 생물'이 되었든 이것이 과연 진실과 진리라고 확정지을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본질적인 것이라는 믿음이 자신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물음이 듭니다.

동굴에서 결박당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사회라고 믿고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하나하나의 특징과 순서등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사회속에서 또 다른 '선구자'가 될 수 있잖습니까

단지 그것을 모르는 것일 뿐인데도, 그 진실=허위 였다 라는 것은 동굴밖의 세상을 본 자가 코페르니쿠스와 같이 그 동굴 밖의 세상만이, 곧 바다가 끝인 곳만이 전부가 아닌 새로운 것이라고 하였을 때 역시 진실=또다시 허위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진리와 진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을 수 있고,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실상은 허위 였으니 그 믿음은 하찮은 것이었다고 할 수 있는지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