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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8.

영화로 생각하기 기말고사 49번 문제에 대해서

글쓴이: 권 우행 날짜: 2009.07.07. 13:44:33 조회: 349 글쓴이IP: 123.98.203.185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영화로 생각하기 기말고사 49번 문제의 정답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며 제 소견을 올립니다.
49. 다음 중 사이버 공간과 그 문화적 특성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은?
(1) 환각체험적 성격 (2) 익명성
(3)몸과 마음의 확장 (4) 공공성의 확대
위의 문제 정답이 (4)번 으로 발표되었는데요.
사이버 공간에서 상업성이 강화되면 공공성은 축소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공공성의 확대는 틀린 말로 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1)환각체험적 성격 과 함께 (3) 몸과 마음의 확장 이 제시되어 있어서 (1)과(3) 두 항들이 서로 상충하고 모순된 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은 (3)의 환각체험적 성격 이라는 것이 교재에 따르자면 환각체험의 두 얼굴 [교재 144쪽~145쪽]에 설명하고 있듯이 사람을 분열시키는 것, 몸과 마음이 분열되고 마음도 여러 조각으로 분열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분열" 이라는 용어와 "확장" 이라는 용어는 그 의미상 엄연히 차이가 있고 그러면 (3)번 환각체험적 성격이 맞는 말이면 (3) 몸과 마음의 확장 은 틀린 말로 (3)도 정답으로 인정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마셜 맥루언의 "미디어는 사람의 확장이다" 라는 말을 적용하여 설명한다면 기술의 산물, 즉 기계 란는 관점에서 컴퓨터는 뇌의 확장이라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사이버 공간에서의 문화적 특성으로까지 연결한다는 것은 확대해석인 듯 합니다.
그러므로 정답으로 (3)번과 (4)번 모두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