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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8.

교수님 감사합니다. ^^

글쓴이: 교육과 학생 날짜: 2003.07.20. 21:11:56 조회: 427 글쓴이IP: 211.104.71.81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육과 3학년 학생입니다.

어제 기말시험으로 한 학기가 무사히(? ^^)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해방감으로 다가오니 무한히 이 자유로움을
만끽하고만 싶은 오늘이었습니다.

그동안 이곳의 골수팬으로써 하하하~ ^^ 여러 학우님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와 함께 교수님의 자상어린 답변과 격려가
제게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답니다.

이런 저런 일상의 일들로 맘편히 교과서 한번 제대로 잡고
공부하지도 못하고(안했음이 더 정확하겠지요. ^^;;) 죄송!

교수님께서 이끌어주신 방법으로 제대로 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텐데.. 사실..공부 안한 저에게 B+ 의 성적은 너무나
과분한 결과지만 방송강의를 대충 들었는지.. 딴 생각을 했는지..
방송강의때 분명히 들었던 내용이 헷갈려서 틀려버린거예요.
에휴~

암튼 고전읽고 레포트 준비하면서 그리고 시험준비하면서
동서양 고전이라는 과목이 제 지식의 선을 조금은 높여준것
같아서 교과서를 계속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하하하~

더 좋은 결과로 교수님께 보은 하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특별히 시중의 참고서를 보지않고도 다른 분들도 좋은 결과가
나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점이 제일 맘에 들어요 ^^)

남은 학기의 공부에 대한 방향을 이번 시험준비하면서
조금 잡은 것 같습니다.(3학년인데..이제 겨우 ^^;;)

교수님 말씀대로 점수에만 연연하지 않고 지성인으로써
남은 기간...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언제 또 교수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을런지요.
혹여 다시 없어도...
가끔 이곳에서 머물다 가도 되겠지요?
함께 가는 길에..학우님들과 교수님의 애정어린
격려에 힘도 받도록요.

감사하다는 인사 드릴려고 들어와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