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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노도스가 수다의 향연에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이순이  날짜: 2010.03.04. 12:47:43   조회: 1827   글쓴이IP: 122.32.60.208
아노도스에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산행을 하면서 수다의 향연을 열기로 했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니 수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플라톤을 논할 시간이 늘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하루 더 늘려 신나게 수다를 떨며 생활에서의 철학(?)을 논하기로 했는데요~
어제는 아주 성공적이었답니다.
대모산 기운과 아노도스 회원들의 기운이 만나니 참 좋던 걸요~
그토록 많이 떠들어대면서, 자기 입으로 뱉은 말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나날이 자기 성찰의 힘이 커지리라 믿습니다~
덕분에 셋째 주 수요일엔 플라톤의 대화편에 집중할 수 있을 듯 해요.
일단은 <향연>을 논하고,
향연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알키비아데스를 알아보기 위해 <알키비아데스>를 읽고 논하며,
사랑의 개념 정리를 위해 <뤼시스>를 다시 논해보려 해요~
세 개의 퍼즐이 맞춰지면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어 플라톤의 스승 사랑과 스승에 대한 변론을 논하며 소크라테스를 함께 존경해보아야겠지요~
그쯤 되면 정암학당에서 또 새 책이 발간되어 우리 아노도스 회원들의 생각 꺼리를 또 제공해주시겠죠~

아우~~
제가 플라톤 대화편 읽기 3년 만에 풍월을 읊기 시작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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