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눔터
ADMIN 2026. 10. 16.
  연구자와 함께 고전 읽기 - 두 번째 시간에 초대합니다~
글쓴이: 이순이  날짜: 2010.03.24. 00:29:56   조회: 2364   글쓴이IP: 122.32.60.208


정암학당의 연구원이시며 <알키비아데스>의 역자이신 김주일 선생님께서 강좌를 열고 계신데요~
듣는 사람이 준비를 많이 해가면 해갈수록 강좌의 열기를 더할수 있다는 생각에 <알키비아데스>을 한 번 더 읽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읽고 있는데요~
참으로 그릇 작은 알키비아데스....
그런데 그런 알키비아데스를 소크라테스는 왜 사랑하는 걸까요?
백치미???ㅋ~

알키비아데스 : 그들이(나랏일을 행하는 자들) 아마 교육을 받은 자들이라면, 그들과 맞서 싸우려는 자는 운동선수를 상대할 때처럼, 배우고 단련을 하고 난 다음 달려들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실은 그들도 나랏일에 문외한인 상태에서 임했으니, 그들과 맞서 싸우려는 자가 단련을 할 필요가 뭐 있고 배우는 일로 애를 쓸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저는 자질만큼은 이들보다 월씬 더 뛰어나다고 확신하거든요.

소크라테스 : 아이고 맙소사, 이 친구야. 어찌 그리 말하는가! 자네의 용모나 그 밖에 자네가 지닌 것에 어찌 그렇게 걸맞지 않은 말을!

알키비아데스 : 대체 왜, 무엇과 연관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소크라테스 선생님?

소크라테스 : 자네 때문에도 내 자신의 사랑 때문에도 분통이 터지는군. (알키비아데스 119b - 11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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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전집 원전 번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암학당에서

<연구자와 함께 고전읽기>라는 새로운 대중강좌를 개설했네요.

고전 택스트를 놓고 대중과 연구자가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고 함께 생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네요.

이번 주제 텍스트는 《알키비아데스 I》인데, 알키비아데스는 문화교양학과 1학년 과목에 나오는

'고전 함께 읽기'의 《향연》뒷부분에 나타나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중강좌를 들어두시면 《향연》을 더욱 깊이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세부사항>

1. 주제 텍스트: 《알키비아데스 I》(이제이북스)[정암학당 플라톤 번역본임.]
2. 담당연구자: 김주일 선생님(정암학당 연구원)
3. 일 시: 매월 2주차, 4주차 격주로 운영/ 2, 4주차 토요일 오후 3시-6시
(첫 개강은 2010년 3월 13일입니다.)
4. 장 소: 동숭동 199-2 소호빌딩 3층 세미나실

* 수강의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습니다. 완전히 공개된 무료강좌입니다.

* 이번 강좌는 6회에 걸쳐 개설되고요,
그 다음 텍스트는 회원님들을 포함한 일반 대중들의 요구에 따라 새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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