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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노파스는 거만하지 않은 사람으로 호메로스류의 기만을 비꼬는 풍자작가다" 라고 티몬(회의주의 철학자 BCE320~230)이 칭찬했다고 하네요.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는 인간들 사이에서
비난받을 만하고 흠잡을 만한 것들 모두를,
즉 도둑질, 간통 그리고 서로 속이기를 신들에게 부여했다.
- @@ 투스 엠피리쿠스, <학자들에 대한 반박>
헐... 금지어휘때문에 이름을 제대로 밝힐 수 없네요...
이 두글자의 금지어휘는 뭘까요~~~ㅎㅎㅎ
아이티오피아 사람들은 (자신의 신들이) 코가 낮고 (피부가)검다고 말하고,
트라키아인들은 (자신들의 신들이 눈이) 파랗고 머리카락이 붉다고(말한다)
소들(말들) 그리고 사자들이 손을 갖는다면,
또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사람이 만드는 것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말들은 말들과 소들은 소들과 유사한 신의 모습을 그릴 것이고,
(각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형체를 만들 것이다.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하나인 신은 형체도 생각도 가사자들과 조금도 비슷하지 않다.
-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학설집>
사실 신들이 가사자들에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혀 주지는 않았고,
가사자들이 시간을 두고 탐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것을 발견하다.
-스토바이오스, <선집>
만일 신이 노란 꿀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무화과가 훨씬 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 헤로디아노스, <특이한 어법에 관하여>
크세노파스에 따르면, 뤼디아인이 (처음으로 금화를 주조했다.
-폴룩스, <어휘집>
그는 탈레스와 피타고라스에 반대하는 견해를 내세웠다고 하며,
에피메니데스도 공격했다고 한다.
- 디오게테스 라에르티오스,<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혐오스런 전제정에서 벗어나 있는 동안
그들[콜로온 사람들]은 뤼디아인들에게서 쓸데없는 사치를 배우고,
다 해서 천 명 남짓한 사람들이 치장용 향유로 향기를 풍기며,
으스대며, 보기 좋게 흘러내리는 머리칼로 우쭐대며
진한 자줏빛 상의를 걸친 채, 광장을 나다녔다.
- 아테나이오스, <현인들의 만찬>
우리 지역의 엘레아 부족은 크세노파네스에서 시작했거나,
아니면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시작했는데,
모든 것이라 불리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신화로써 설명하네.
- 플라톤, <소피스트>
생성되고 자라는 것은 모두 흙과 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주석>
내일 정암학당 교양강좌에서 다룰 인물이 '크세노파스'군요.
시험공부 한답시고 방송강의를 세 강 연달아 듣고~
할만큼 했다는(?) 생각으로 ^^
정암학당에서 펴낸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에서 '크세노파스'편을 쭈욱 훓어보았습니다.
이궁....
저 많은 인물들과 알지 못하는 지명과 역사들....ㅠㅠ;;
언젠가 제 관심사와 맞물려 몇몇은 가까이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오호~
최근에 다른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들 중에 크세노파스가 한 말과 같은 내용이 있네요~
고전의 즐거움~온고지신~!!!
독서를 하며 지금 내가 깨달았다고 하는 즐거운 생각들이
알고보면 그 옛날 선인들이 이미 했던 생각들일 때 스승 혹은 벗을 만나는 요 짜릿한 즐거움~
벗이 있어 시공을 초월해 찾아오니 이 아니 즐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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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노파스
'영화로 생각하기'이 과목의 영화로 인셉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