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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생각하기>교재의 경우
작년에는 임시교재와 인터넷자료를 가지고 학습하였으나
올해는 그간 준비해온 정식교재가 완성되어
새로운 교재로 학습하게 됩니다.
내용과 형식이 작년과 사뭇 다르긴 합니다만
여러 편의 영화가 작년과 중복되므로
일부학습 자료는 작년것을 활용해도 될 것입니다.
물론 새교재 새 강의에 따른 새로운 내용의 학습자료가
강의진행에 따라 새롭게 여러분들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새 교재 머리말과 목차 내용을 아래에 소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격려를 드리며
이정호 교수
<영화로 생각하기> 교과서 머리말
오늘날 영화는 막강한 상업주의적 동력에 힘입어 놀라울 정도의 흡입력을 과시하면서 감동과 선동, 각성과 환상이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우리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 영향력 또한 전통적인 매체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영화는 전달형식이 갖는 종합적 특성에서 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다양한 문화양태와 욕망을 가장 직접적이고도 총체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화는 교육매체의 측면에서도 최상의 효율성을 가져다주는 것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로 생각하기]는 바로 이러한 영화의 교육매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화교양학과가 지향하는 인문학적 지식의 전달과 비판적 의식의 형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 개설된 과목이다. 그러므로 이 교과목은 가장 흥미 있고도 직접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다가서되, 내용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사상과 역사, 문화와 가치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주제로 다룬다. 이를 위해 이 교과목은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심리학, 정치학, 경제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상성과 흥미를 동시에 갖춘 명화 19편을 기본소재로 삼아, 인간의 삶과 사회, 자연과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최대한 흥미 있는 방식으로 심도 있게 진행된다.
그러나 영화는 교육매체로서의 장점뿐만 아니라 이미 현대인의 문화적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자체에 대한 이해 또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영화로 생각하기] 교과서는 영화를 매개로한 인문학적 주제들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영화와 사유>라는 서론적 논의를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영화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적 이해를 도모하였고, 앞부분 몇 편의 영화들을 통해서는 영화의 줄거리를 단순 소개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영화형식의 문제와 결부시켜 분석적으로 살펴보는 방식도 시도하였다. 이를테면 <토지와 자유>는 리얼리즘, <외침과 속삭임>은 주관적 카메라, <패왕별회>는 여백 샷, <올드보이>는 자유간접화법과 관련된 논의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분석적 이해와 감상능력을 높여주는데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영화의 선택에 있어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많이 끌 수 있고 쉽게 구해볼 수 있는 최근의 영화를 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본 교과서가 비교적 장기간동안 사용될 교재이자, 여러 나라, 여러 시대의 다양한 주제들을 포함해야하는 방송대 문화교양학과 기초학년 교재라는 점을 고려하여 다소 오래된 영화일지라도 이른바 고전적인 명화로 일컬어지는 영화들을 많이 채택하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러한 점은 영화를 소재로 한 여러 종의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우리 교과서만이 갖는 특별한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본 교과서가 문화교양학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인간과 사회, 역사와 자연을 바라보는 균형 있고 심도 있는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우리 대학 문화교양학과 학생들을 위해 여러 가지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교재집필에 참여해주신 이병창 교수님을 비롯한 외부대학 여러 선생님들께 각별하고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5년 2월
[영화로 생각하기] 책임 집필자 이정호
목차 <게재 순서>
1. 서론 : 영화와 사유(이병창)
2. “패왕별희” - 삶 속에서 예술의 의미(이병창)
3. “외침과 속삭임” - 죽음에 관한 사색(이병창)
4. “올드보이” - 오이디푸스의 욕망의 삼각형(이병창)
5. “토지와 자유” -스페인 내전 : 역사와 사상(이병창)
6.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성과 사랑(김성환)
7. “블레이드 러너” - 과학과 기술 (김성환)
8. “매트릭스” - 사이버문화와 환각체험 (김성환)
9. “마이크로코스모스” - 생명과 자연(김성환)
10. “서태지와 아이들 굿바이 뮤직비디오” - 대중음악(김성환)
11. “하워즈 엔드” - 조그만 사회 속 삶의 변증법 (이정호)
12. “마르땡 게르의 귀향” - 16세기 프랑스의 농민세계(이혜령)
13. “올리버” - 영국 부르조아 사회의 이면(이남희)
14. “닥터 지바고” - 러시아 혁명 전후의 인물 군상(이종훈)
15.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남북 전쟁기 미국인의 희망과 좌절(손세호)
16. “디 아워스” - 남성과 여성의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며(이남희)
17.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이란의 과거, 현재, 미래(이희수)
18. “태백산맥” - 민족분단의 배경(송찬섭)
19.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 노동의 세계(송찬섭)
20. “박하사탕” - 개인의 기억 그리고 상처(송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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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생각하기>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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