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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7.

교수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글쓴이: 현인순 날짜: 2002.12.26. 20:48:41 조회: 682 글쓴이IP: 218.52.134.182

교수님 안녕하세요? 인천지역 유아교육과 현인순 입니다.
처음 방송대학교에 입학하면서 4년안에 졸업하겠다는 다짐으로
그저 열심히 하다보면 졸업도 하게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만큼 방송대 생활은 자신과의 싸움뿐만 아니라 많은
인내와 용기를 요구하고 또한 가족과 이웃들과의 관계까지
원만하게 꾸려 나가야만 지속할 수 있는
아주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절반의 고개를 넘고 보니 4년안에
졸업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울 것 같았던 철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또한 쉽게 다가서지 못할 것 같았던 과목에
오히려 제 자신이 빨려들어서 하마트면 다른과목까지 공부를
못 할 뻔 할 정도로 잠시나마 심취할 수 있었다는 점에 만족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 지기 쉬운 TV강의를 마치 강의실에서
면대면 강의를 듣는것 처럼 진지하고 재미있게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1학년때 심리학의 이해 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아련하게 느껴졌던
용어들을 이번 철학의 이해를 공부하면서 자세히 알게 되어서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전공과목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교수님께서 "격려를 드리며" 라고 하신 말씀에서
많은 힘을 얻으며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기에
이 시간을 빌어 감사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동안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새해에는 교수님께서 바라시는 소망들 다 뜻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