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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 14.

re: re: re: 그러나...

글쓴이: 김미경 날짜: 2007.05.31. 00:37:54 조회: 518 글쓴이IP: 124.49.110.207

노력을 적게하고 베끼는 수준에서 30점을 받은 학생은
본인의 양심에 더 부끄러울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요...물론 점수를 무시할 수 없지만, 점수의 1,2점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학문을 탐구하고 양심에 따라 배우고자 노력했다면
스스로 떳떳하고 이 학교에 입학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양심을 저버리고 2점을 더 받은 학생보다는
양심껏 (그것이 결국은 내 공부가 되는건 당연한 사실..) 과제를 하고 최선을 다 해 임했다면 그 길이 백번 나은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일이고 점수 또한 우리 대학의 모든 학생들의 요구나 기대에 딱 맞게 채점이 되기란 사실 어려우리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열심히 최선을 다한 학생에게 좋은 점수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그래야만 하구요...

졸업장을 받았을 때...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일이었다고
누구보다 자신에게 떳떳한 그러한 학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제넘게 죄송합니다.

양심까지 채점을 하는 그런 기계가 있으면 좋겠지요? ^^*

☞ 행인 님께서 남기신 글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점수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
>정직과 비정직 노력과 비노력 의 구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
>그것이 곧 점수로 이어진다고 봤을때 지금의 저의 점수는
>
>노력이 없었던 그 친구보다 제가 운이 없었다 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
>이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
>따라서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과제의 체점방법을 바꿔보심이 어떨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