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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03.

동양철학산책 16강에서

글쓴이: 양은주 날짜: 2009.12.15. 13:22:03 조회: 167 글쓴이IP: 125.187.169.28

이정호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육학과 2학년 양은주입니다.
철학의 이해를 공부하면서
교수님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열심히 하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동양철학도 수강과목이라
공부하다가 질문이 있어 올립니다.
16강 인터넷보충자료내용입니다.

1. 경학과 관련한 실학자들에 대한 설명 중 올바른 것은?
(1)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의 북학파들은 대부분이 적지 않은 경학 저술을 남겼다.
(2) 정약용은 주자의 개별 학설들에 대해 수도 없이 이견을 제기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학술, 사상사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룩하였다.
(3) 정약용은 자신의 저서 곳곳에 주자의 경학 전체에 대한 비판적 언급을 하고 있다.
(4) 정약용은 ‘자득’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선유의 주석에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인 경전 해석을 해냈다.

<해설> 보기 (1)은 잘못된 설명이다. 이덕무가 백과전서식 저술을 진행하는 과정에 경학 관련 지식을 활용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의 북학파들은 경학 관련 연구 업적이 없다.
보기 (2)는 옳은 설명이다. 정약용은 거의 모든 경전에 대해 주석서를 비롯하여 방대한 규모의 경학 저작을 남겨 놓고 있다.
보기 (3)은 잘못된 설명이다. 정약용은 주자학적 경학과 대비되는 새로운 경학을 펼쳤지만, 의리 중시의 경학태도와 관련하여 정약용은 주자에 대한 존경을 표시 했으며, 주자의 경학 전체에 대한 비판적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
보기 (4)도 잘못된 설명이다. ‘자득’이란 성호 이익의 종지 가운데 하나로써 정약용만의 독특한 방법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정답은 보기 (3)이다.

마지막 정답은 보기(3)이 아니라 (2)가 맞는거죠?

이번학기 철학관련으로 3과목(교육철학포함)을 배웠는데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살아가는데 좀 더 깊이있고 폭넓게 생각하게 된것같아
뿌듯합니다.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