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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크라테스가 철학자로 거듭난 때는 언제일까?..."
<향연>강의로 책 한 권을 읽은 사람도 아니고
플라톤 전집 완독을 목표로 하는
'아노도스'의 정모 이후 질문으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우 '게으른 질문'이란 생각이...^^
소크라테스가 철학자로 거듭난 시기를 물으려면,
플라톤에 나타난 소크라테스를 대부분은^^ 읽고 난 후에,
혹은 플라톤을 읽다가 갑자기 달라졌다 느낀 시점에서
"어떤어떤 작품을 읽으면서 든 느낌이
이전의 소크라테스와 다르다는 생각이 들던데...
무슨 특별한 계기라도 있어 소크라테스가
철학자로 거듭난...그런 일이라도 있었던 것 일까요??"
이렇게 물어야 맞는다고 생각을 함.
왜냐면...'아노도스' 정모 토론 후 질문이므로...^^
"3.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소피스트들의 발언(말장난)으로 받아들였기에
2차 판결에서 더 불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닐까?"
2차 판결에서 더 나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시대와 철학'에 오른 소피스트 관련 글을 읽고
제대로 다시 토론을 한 이후에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됨.
플라톤을 알기 위해서는 플라톤 속에 빠져있어서는 곤란하고,
다른 책들을 함께 읽으며 입체적으로 조망을 해야 가능할 듯...^^
내가 '편애'^^하는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여러 시각들을 함게 고려하고 토론하면서
그 당시의 평가와 지금 우리가 가지는 생각들의 차이,
혹은 동질성에 대해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토론을 하는 것이
'아싸노도'^^가 아닌 '아노도스'라고 생각되기 때문...
"2.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플라톤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이순이 선배 혼자 꾸려가는 아노도스가 아닐텐데,
이런 정도의 질문은 서로 범위를 좀 나눠서 맡고
꼼꼼히 파악을 해 보는 정도의 노력을 하면서
플라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텐데...
(왜냐면...기말시험도 끝났으므로 좀 더 '성의' 있게^^)
이 역시도 게으른 질문이라 생각됨...^^
***다른 일반적인 학습도 아니고,
더구나 플라톤 완독모임 '아노도스'에서,
이정도의 질문을 교수님 설명으로 공부를 한다는 건...
<철학의 이해> 수강을 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란 생각이...
"철학은...'하는 것'"
이라고 하셨던 첫 강의 교수님 말씀을 상기하면서...^^*
날아올 엄청난 돌들을 피해서,
오늘 저는 지방으로 서둘러 피신하러 내려갑니다.
92세 친정아버님 생신이라서...^^
따라서 오늘 학당 강좌는 참석하지 못하니,
앞풀이, 뒷풀이 모~~두 하시면서
맘~~~껏 제게 '돌'을 던지시길!!~~
아...'방패' 하나 챙겨서 '아노도스' 들어갈까봐요,
여기서 '비판'만 하는 것을 '옳지 않은 일'이니까...^^
카페 모임의 특성도 그러하고,
방송대가 가지는 인적 구성의 특성도 고려할 때
오프 모임을 자주 가지는 것 보다는,
온라인 활성화를 통해서 회원 누구든
카페 토론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자유롭게 참여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학당 강좌 열심히 듣고,
'헤라클레이토스'에 대해 후기 올려주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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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플라톤전집 완독모임에서라면...게으른 질문!!~~
토론 후 궁금한 것을 모아왔습니다.^^
re: 플라톤전집 완독모임에서라면...게으른 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