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눔터

2024. 05. 13.

두 여중학생의 명복을 밉니다.

글쓴이: 이태수 날짜: 2002.11.20. 23:49:10 조회: 512 글쓴이IP: 218.146.137.229

여중생사망사건의 미군 병사에게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그래요 이것이 현실이겠지요. 미국이란 초 강대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던 김대중 정부의 현실이겠지요. 일본처럼 전 국토가 떠들썩 하지는 못할 지언정 남 일이니까, 힘 없는 나라의 설움이지 뭐 하며 애써 외면 했던 우리 모두의 현실이겠지요. 사실 조사, 진실 규명은 커녕 종교인, 시민들의 추모 집회장소주위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겠지요. 그러고 보면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사람은 목숨 마저 차별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가 보군요.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외치는 것 조차 철저히 아주 철저히 봉쇄당해야 맞당하는 것 또한 우리의 현실이지요.
이건 누구나 당 할수 있는 것 입니다. 장갑차에 뼈와 살이 찢겨저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꽃 다운 여 중학생들의 영혼은 미국이 그렇게 주장하는 " 인간존엄성" 엔 해당되지 않는가 보군요.
정부도 정치인들도 지금의 대선주자들도 , 진실을 규명해야 할 언론들도 애써 외면하는 것 또한 우리의 현실이겠지요
절저히 무시와 무 보도로 일관하는 일부 수구꼴통 신문들은 정말 시민들의 힘으로 응징해야 합니다.
어린 영혼들을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가요

두 여중학생의 명복을 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