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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학년...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쓰는 사회학 과제물,
그리고 처음으로 신청한 출석수업 대체시험,
거기에...논문 계획서 제출까지...
이 모든 단어에 붙였던 단어 ‘스트레스’...^^
너무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셨던
교수님 말씀을 떠올리다 보니...
오늘 아침...철이든 건가, 아님 정신을 차린 건가...ㅎㅎ
‘어...내가 기쁘게 스스로 택한 시간인데...’
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껏 말끝마다 쉽게 붙였던 ‘스트레스’란 단어가
때론 고통스럽다는 생각도 가끔씩??^^ 불러일으켰지만
그게 저희들 ‘스스로 기쁘게 짊어지는 짐’이라는 것을...
어제 ‘고대 그리스 음악의 세계’라는 강좌를 들으면서
새삼스레 깨달은 것이 있었던 까닭일까요??^^
사람은 대부분 자기만의 ‘창’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데,
지난 3년 열심히??^^ 해왔던 방송대 공부를 통해서
지금껏 무의식적으로 비판 없이 받아들여왔던 것과 다르게
제 자신의 ‘새로운 창’을 조그맣게 만들기 시작했고
제가 겪었던,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그렇게 보내게 될
‘힘든 시간’들을 통해 그 창이 더욱 바르고 맑게 되리란 희망,
그것이 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입니다...^^
배워 익히게 된 것들의 소중함으로 인해,
그래서 그것을 보다 확실하게 익히기 위한...
아니 ‘습관’으로 체득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그런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시간들이라는...
뭐...기억력도 그렇고, 의지력도 그렇고
오늘 아침의 이 마음이 얼마만큼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교수님 예전에 ‘철학의 이해’ 강의하실 때 말씀 하셨듯,
늘 오늘 아침의 이 마음으로 지내지는 못하더라도
가끔씩 멈춰 서서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겠지요.
다음 주 치러야 할 시험을 시작으로,
논문이며 기말고사며 준비를 하는 마음이
조금 덜 힘들고, 더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가까운 출석수업에
동서양고전 제출 방식이 바뀌면서 쏟아지는
게시판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엄청난 질문들,
그리고 환절기 불규칙한 날씨와 큰 일교차...
많은 학우님들이 질문에 짧게나마 덧붙인,
건강하시란 그 인사 속에 담긴 마음들...
꼭 ‘기억’하시고...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
마침 저희들 미아학습관에서 스터디를 하는 날,
교수님도 출석수업이 있으셔서 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문화교양학과 학우님들 덕에^^ 함께 했던 점심도 감사했구요...^^
생각의 폭과 깊이를 키워주신,
그리고 ‘실천’을 통해 가르쳐 주셨던...
‘배움’, ‘나눔’, ‘연대’,
그 모든 것들에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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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스트레스'의 실체......^^
"향연" 강의를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