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눔터
ADMIN 2024. 06. 14.
 고전 함께 읽기...기말시험을 마치고...^^
글쓴이: 이옥심   날짜: 2010.06.27. 23:35:51   조회: 912   글쓴이IP: 218.51.66.138

‘즐거운 공부’를 늘 말씀하시는
교수님께 배운 1년여의 시간이 체화 되었는지...
암튼, 오늘 한 과목이지만 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도 연3주째 정암학당 강좌에 참석했습니다.^^

어제도 다름없이 두~~꺼운 <일리아스>를 펼치고
강대진 선생님의 ‘발랄한??^^’강의를 즐겼지요.

‘시험??...뭐 내일은 한 과목인걸...’

익숙하지 않은 시도^^들인지라,
그렇게 스스로를 가끔 일깨우면서...

희랍군 배치도를 직접 그리면서 해주신 설명,
제사에 바치는 동물을 잡는 방법을
직접 선생님의 머리를 들어 하늘을 향하거나,
혹은 땅을 향하면서 해주시던 설명...

“저는 지금 저 자신을 두 번 바친 겁니다.”

라는 유머까지 꼭 곁들여 주시는 센스.ㅎㅎ
한참 빠져서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아...갑자기 익숙하게 들리는 낯익은 이름들...

<영미희곡2>에서 나오는 에우리피데스,
'극보다 더 극적인 작가 이야기'에서
성우의 입을 빌어 작가가 했던 '파격' 이야기를
어제는 강대진 선생님의 설명으로 뼈에 새겼구요^^

<영국소설2>에서 나오는 Sterne의 digression...
<고전 함께 읽기>와 여러 희곡작품에서 만나는
수많은 이름들을 여러 차례 반복해 들으면서
그리스 신화에 대한 두려움은 완~전 사라졌지요.^^

<교양강좌> 들으러 가서,
교과 내용 충실히 다지고 돌아왔습니다.ㅎㅎ
교수님께서 늘 말씀하셨던
‘독서를 통한 보충학습’,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하는 요즘입니다.^^

게다가 쉬는 시간엔 잠깐이었지만,
이순이님과 함께 다음 주 치를 시험 교재를 놓고
문제에 출제되지 않을 내용에 ‘필’이 꽂혀서
함께 살~짝 지식인에 대한 비판도 좀 하고...

‘시험공부’와 시험공부 아닌 공부‘
이렇게 구분하는 바보 같은 버릇이 이제 사라졌네요.^^

'주부 치매'를 이기는 '반복 학습'과
학당 선생님들의 입을 통해 머리속에 들어온...
그 분위기와 더불어 깊이 기억이 되면서
'책'과 '공부'를 싫어하던 병도 차츰 치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이제 달랑??^^ ‘다섯 과목’ 남았으니,
이번 한 주 열심히 보내면 ‘건강한 해방감’ 만끽할
그런 시간이 또 선물처럼 주어지겠지요??...^^
늘 감사드려요, 끊임없이 말씀하셨던

“즐거운 만큼만 공부 하셔요!!!~~~”

주문의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 아니 스스로 대견한 건
<향연>을 함께 읽으면서 배웠던 많은 것들,
잊지 않고 실천 하려는 생각을 가진 것...ㅎㅎ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
그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 강의에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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