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눔터

2024. 04. 29.

시험준비를 하면서

글쓴이: 박희정 날짜: 2010.06.30. 23:31:52 조회: 886 글쓴이IP: 125.130.122.170

요즘 꿈에 칸트랑 데카르트.. 등등
저의 일상과 좀 먼 듯한 할아버지들이 나오십니다.. ^^

기말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달달 외워서 시험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사실 고전이란... 생각의 깊이와 여유를 가지고
마음 속으로부터 조용한 소리를 귀담아 들으면서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며 내면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 급급해서 이렇게 조급한 마음으로
기억이 흐릿하면 흐릿할 수록 초조해하면 책을 읽는
제 모습이 좀 아쉽습니다 ^^

기말시험이 끝나면 시험 부분에서 빠진 곳들과
현재 읽고 있으면서도 의미를 되새기지 않고
주입하기에 바쁜 귀한 가르침과 사상들을 다시 살펴보고 싶습니다.

중간과제물을 준비하면서 내 생애 진지하게 고전을
읽어보게 된 귀한 계기가 되었는데

지금은 기말을 준비하면서 사상의 흐름을 잠시나마 살펴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험은 언제나 부담이고 공부하는 마음은 조급하지만
이러한 갈급의 마음이 지적인 만족을 넘어
지혜로운 일상으로의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방송인 여러분 며칠 안 남은 기말 고사 ~~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성적에 대한 만족이 아닌,
진정한 열정을 다한 자신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