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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났습니다. 이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구 시대의 악습과, 관례란 이름으로 포장되어 인정 되었던 모든 것들을 털어 버리고 이젠 새롭게 시작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란 본래 그런 것이지요. 스스로 정화하고 바꾸지 못하면, 역사는 냉정하게 퇴장 하라고 명령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모습이 그렇겠지요. 한나라당 역시 변화하지 못하면, 보수의 탈을 쓰고 있는 수구 세력을 척결하지 못하면 그들 스스로 자멸 할 것 입니다. 옛날의 관행이었던 것이 지금은 그것 만으로 비난 받아 마땅 한 것이 되어 버린 세상인 것 같습니다.
보수, 진보 이런 애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수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진보와 보수는 하나의 관념이고, 이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요, 특정 사안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이념 일 뿐입니다. 이 것에 매몰 되어 버리면, 사생 결단 식의 정쟁으로 변질 되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호가 진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진보와 보수 모두 존재해야 합니다. 보수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면 그것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라는 것이 아닙니다. 보수의 질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것이 건강한 보수 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친일 세력이 친미세력이 되고 미국의 영향력을 업고 자신과 반대되는 세력을 무조건 짓밟아 버리는 역사가 반복되다 보니 사회가 자꾸 이분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진보는 보수든 열린 마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제 1당, 2당 대표들이 모여 서로 싸우지 않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대한 민국 사회 만큼 역동적인 사회도 없을 것 입니다. 그 역동성이 사회를 발전시키고, 이젠 양쪽 날개를 달고 더 발전할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사람이고, 이 번 선거에서 열심히 선거 운동도 하고 했었습니다. 제 집이 창원이라 권영길 대표의 지역구 였는데 권대표가 당선 되었을 때 그 동안 선거운동 하느라 고생했던 생각과 함께 진보정당의 원내 진출이라는 성과에 눈시울이 붉어 졌던 기억이 납니다.
원내에 진보세력이 진출 함으로써 그 동안 소외되고, 힘 없어 외면당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소리가 당당히 국회에서 나올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 될수 있는 세상의 첫 걸음이 열린 것 같아 기쁨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의 생각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대의 민주주의가 실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일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10 밖에 안 되는 국회의원이지만 시작은 미미 하지만 그 끝은 창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원내로 들어가는 국회의원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민주노동당 당원 이라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심지어 '빨갱이' 아니냐고 농당조로 애기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한달에 1만원씩 당비를 내며 당의 행사에 참여 하고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섭섭한 애기 입니다. 누구 보다 자신의 일에 열심히고 사회문제에 대대 진지한 고민을 하며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 입니다.
하버드 하트든, 몽테스키외든, 장자크 루소든, 푸코든, 그람시든, 보드리야드 든 민주주의를 이끌어 가는 기본 개념은 어려운 용어나 난해한 철학적 수사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며 믿고 행동하는 상식일 것입니다.
정말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며, 많이 배우면 그 지식을 사회와 나누고 많이 가졌으면 그것을 통하며 다른 사람과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써의 의식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 경상수지는 계속 흑자가 나구, 기업의 이익은 사상 최고로 많이 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무엇이 문제여서 경기가 계속어렵고 내수가 꽁꽁 얼어 붙어 있는 지 생각해 볼 일 입니다.
강남에 몇 십억 짜리 아파트 몇개씩 가지고 있으면서, 물론 재산이 많다고 나쁘게 보는 것은 정말 문제 입니다. ) 세금은 오히려 작게 내는 세상에서 과연 공평과세는 언제쯤 실현 될지 궁금합니다.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일은 한 줌도 안되는 정치꾼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시민들의 힘으로, 광화문에서 전국에서 들불처럼 타 올랐던 촛불의 힘이 이 나라 정치판을 갈아 엎었듯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들을 감시하는 역활은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삭막한 정치 판에서 유머가 넘치는 세상을 꿈구면서, 우리 스스로 행복해 지기를 두려워 하지 맙시다. 행복해 지는 것은 적극적인 참여로써 가능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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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하여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