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눔터

2024. 04. 30.

안녕하십니까

글쓴이: 이태수 날짜: 2004.07.07. 23:39:37 조회: 688 글쓴이IP: 61.75.237.111

안녕하십니까 오랜 만에 교수님 홈에 글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선생님 게시판엔 학생들로 북적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듣지 못한 것이 안타갑습니다. 올해 졸업논문 쓰려고 정신이 없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작년에 졸업했어야 했는데 학점이 안되는 관계로.. 제가 좀 게을러서 말이죠.
이번 2학기 때 ' 세상읽기와 논술'란 과목을 신청 할 까 하는 데 ( 사실 저는 경영학과 인데요 다른 학과 과목을 많이 들어서 필수 전공 학점이 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 어떤 과목인지 조금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디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몸 보신을 하느라 시간이 좀 남아서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고 있는데요( 많이 보는 건 아니구요), 그 중에 막심 고르끼의 ' 어머니 ' 란 책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규적인 글쓰기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의 글이나, 거친 필체가 오히려 러시아의 시대상이 사실적으로 묻어 나오는 것 같아 참 잼 있게 읽었던 기억이 남니다.
직장을 구하는 동안 조정래 선생님의 ' 태백산맥 ' 을 읽으려고 계획을 잡고 있는데요 10 권 짜리라 많이 부담 되는 것이 읽을 까 고민 됩니다.
진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진실하게 사람들을 대하며, 용기와 절제, 관용과 포용,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문안인사 여쭙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인데 몸 관리 잘 하십시요.